치아는 단순히 음식을 씹는 기능만 담당하지 않는다. 발음, 얼굴의 균형, 그리고 심미적인 요소까지 치아는 삶의 질과 직결되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이러한 정상적인 발육 과정을 벗어나 치아 모양이나 개수에 이상이 생기는 경우가 간혹 있으며, 이를 통틀어 ‘기형치(奇形齒)’라고 부른다.
기형치는 전체 인구에서 흔하지 않지만, 발생했을 경우 구강 기능 저하, 발음 장애, 심미적 불편 등 다양한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대표적인 기형치인 과잉치와 왜소치는 비교적 자주 발견되는 유형으로, 환자에게 실질적인 불편을 초래한다.
이번 글에서는 기형치의 개념과 대표적인 종류, 원인, 치료 및 관리 방법을 구체적으로 정리하여, 독자가 스스로 구강 건강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
기형치란 정상적인 치아 발육 과정에서 벗어나 모양이나 크기, 개수에 이상이 생긴 치아를 의미한다. 정상 치아는 규칙적인 배열과 균형 잡힌 크기를 보이지만, 기형치가 존재하면 전체 치열이 무너지고 교합에도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대표적인 기형치는 다음과 같다.
이 중 임상에서 가장 흔하게 발견되는 유형이 바로 과잉치와 왜소치다.
과잉치는 정상적인 치아 수보다 더 많은 치아가 발현된 상태를 의미한다.
성인은 보통 32개의 영구치를 가지지만, 과잉치가 존재하면 이보다 많아진다.
과잉치는 대부분 발치가 필요하다. 방치하면 교합 문제와 미관상의 문제가 악화되므로,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어린이 시기부터 정기적인 치과 검진을 통해 확인하는 것이 권장된다.
왜소치는 치아 개수는 정상이나 크기가 작아 균형이 맞지 않는 경우를 말한다.
가장 흔히 나타나는 위치는 상악 측절치(peg lateralis)로, 날카로운 원뿔 모양으로 보이기도 한다.
왜소치는 발치보다는 보철 치료가 일반적이다.
치아 크기가 정상보다 큰 경우로, 인접 치아와 조화를 이루지 못한다.
두 개의 치아가 치관 또는 치근에서 합쳐진 형태다.
하나의 치아가 발육 과정에서 두 갈래로 나뉜 경우로, 겉으로는 치아가 많은 것처럼 보인다.
이러한 기형치 역시 부정교합과 심미적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기형치는 단순한 치아의 특이성에 그치지 않고, 기능적·심미적 문제로 확대될 수 있다. 따라서 정기적인 치과 검진이 필수적이다.
과잉치와 왜소치는 기형치의 대표적인 형태로, 치아 배열과 심미성에 큰 영향을 준다.
방치하면 교합 장애, 발음 문제, 심미적 불편이 나타나므로 조기 발견과 관리가 중요하다.
정기적인 치과 검진을 통해 기형치를 조기에 파악하고, 발치·교정·보철 등 맞춤형 치료를 시행한다면 건강한 치열과 아름다운 미소를 지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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