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임플란트의 정의
임플란트 수술이란 상실된 치아 대신 잇몸과 턱뼈 안에 나사 형태의 인공구조물을 심고, 일정 기간 후에 그 구조물 위에 치아 형태의 보철물을 연결하는 치료법입니다. 임플란트는 그 주요성분이 티타늄입니다. 티타늄은 인체와 생체친화성이 좋아 잇몸뼈와 견고하게 결합하는 성질이 있어 치과 치료에 있어 중요한 물성이라 하겠습니다.
2. 임플란트의 장단점
과거에는 주로 브리지라는 보철물로 빠진 치아 자리를 복구해 주었는데 브리지 치료는 결손 된 치아에 보철을 넣기 위해 인접한 치아를 삭제한 뒤 걸어서 치료하는 방법으로 주변 치아를 삭제해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에 반하여 임플란트는 인접 치아를 손상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충치 발생을 막을 수 있고, 전체적인 치아의 수명을 연장할 수 있으며, 일반 틀니보다 안정적이고 씹는 강도가 강해 음식을 마음껏 섭취할 수 있습니다.
임플란트의 단점을 보자면 우선 수술에 대한 부담감이 있을 수 있습니다.
브리지에 비하여 장기간의 치료 기간이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발치한 치아의 자리에 발치 직후 바로 매식하는 경우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골조직이 차오르는 몇 달의 회복 기간을 거친 뒤 수술을 시행합니다. 그리고 임플란트가 골조직에 견고히 결합되는 시간이 또 필요합니다. 대략 3개월 내지 6개월 정도 걸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상악의 경우 상악동의 하연과 잇몸뼈의 상연이 가까우면 상악동의 하연 내면의 상악동 막을 올리고 인공 뼈조직을 첨가하는 수술도 추가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평생 보험 수가로 적용이 되는 두 개의 임플란트를 제외하면 치료비가 비싼 단점도 있습니다.
3. 임플란트의 역사
1965년 스웨덴의 브레네막이라는 외과 의사에 의해 처음으로 시술되었습니다. 치과 치료의 목적은 아니고 인체 골조직과 타이타늄의 결합성을 보려고 한 청년의 무치악 부분에 식립한 것이 그 첫 시도였습니다. 그 청년은 이후 40년 동안 그 임플란트를 잘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이후 큰 영향이 없다가 그로부터 10년 후부터 임플란트의 본격적인 치과적 사용이 서서히 시작되었고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2003년을 기점으로 여러 임플란트 제작 판매회사가 나오기 시작하였고 전국적으로 틀니나 브리지를 대체하는 치료법으로 사용되기 시작하였습니다.
4. 임플란트의 적응증
치아 결손으로 인해 저작 시 장애가 있는 경우, 충치나 치주염으로 치아를 상실한 상태로 인접 치아의 삭제 없이 치료하고 싶은 경우, 틀니를 제작하였으나 적응이 잘 안되어 불편감이 많은 경우, 틀니에 잇몸이 눌려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 발음이 부정확하고 심미적 장애로 불편감이 겪는 경우 등등 수많은 불편한 경우에 적응증이 될 수 있습니다.
5. 임플란트 수술 전의 과정과 주의 사항
수술 전 X선 촬영, 안모사진, 구강 내 사진 등을 이용하여 치아의 상태를 확인한 후 구강 내 인상을 체득하고 모형을 제작하여 남아 있는 골조직에 맞추어 임플란트의 폭과 길이를 정하고 보철 계획도 미리 세워둡니다.
환자는 앓고 있는 기저 질환 및 복용 중인 약에 대한 정보를 의료진에게 반드시 미리 알려야 합니다. 특히 고혈압, 당뇨병을 가진 경우에는 이를 충분히 조절한 뒤 수술을 시행해야 합니다.
내과 질환으로 인해 아스피린, 와파린 등의 혈액 응고 저해제를 오랫동안 복용하였거나 다른 출혈의 소인이 있는 경우 이에 대해 수술 전 의료진에게 반드시 알려야 하고 수술 전 미리 응고 저해제를 내과와 상의하여 복용 중단해야 할 경우도 있습니다.
6. 임플란트 수술의 과정
1) 수술할 부위에 국소 마취를 합니다.
2) 잇몸을 절개하고 박리하여 임플란트 식립 부위를 노출합니다.
3) 노출된 골조직에 미리 결정해 놓은 크기만큼의 구멍을 뚫어 공간을 확보합니다.
4) 임플란트를 식립한 뒤, 피개 나사를 장착합니다.
5) 필요시 인공 뼈조직을 첨가할 수도 있습니다.
6) 박리한 잇몸 조직을 조정하여 봉합합니다.
예상 소요 시간은 1개 식립 시 대략 20~30분 정도지만, 골이식이나 상악동 거상술 등의 추가적인 수술이 시행되면 진행 상황에 따라 시간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7. 임플란트 수술 이후의 과정
1주일 내지 2주일 후 쯤 내원하여 봉합사를 제거합니다.
이후 상태에 따라 3개월에서 6개월 정도 임플란트가 골조직과 생체 적합적 결합이 될 수 있도록 기다립니다.
이때 피개 나사가 풀릴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이후 심어놓은 임플란트 위에 치아 보철물을 위한 기둥(어버트먼트)을 세우고, 이 기둥을 이용하여 보철물을 장착합니다.
8. 수술 후 주의점
수술 후 한두 달은 금연과 금주가 반드시 이행되어야 합니다. 특히 흡연은 임플란트뿐만 아니라 구강 건강의 전반에 매우 좋지 않은 요소로서 금연을 시작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임플란트가 평생 쓸 수 있다는 오해가 있습니다. 임플란트도 다른 치아조직처럼 주기적으로 치과에 내원하여 관리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9. 임플란트 보철 후 주의점
약 3개월~6개월 후 보철 구조물을 장착하게 되는데 보철 후 1년 이상은 딱딱하거나 질긴 음식을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음식을 씹을 때 좌우로 갈아먹는 형태보다는 상하로 씹어먹는 버릇을 들이시는 것이 좋습니다. 임플란트는 측방압에 약하기 때문입니다.
임플란트 보철물은 초기에 적응 정도를 파악하기 위하여 임시 접착제로 붙여 놓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따라서 흔들리는 느낌이 있거나 빠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징후가 보이면 즉시 내원하는 것이 좋습니다.
음식물이 잘 낄 수 있습니다. 치실이나 치간 치솔을 잘 이용해서 빼 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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